이재명, 탈모 다음은 '골프'.."대중골프장 회원제식 운영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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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골프 인구 500만 시대를 맞아 대중골프장의 운영 방식을 건전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골프장은 통상 '퍼블릭 골프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고가의 회원권을 구입해서 혜택이 주어지는 회원제 골프장과 구별된다.
일부 대중골프장이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도 사실상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하면서 '골프족'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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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골프 인구 500만 시대를 맞아 대중골프장의 운영 방식을 건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같은 내용의 '이재명의 합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42'을 발표했다.
대중골프장은 통상 '퍼블릭 골프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고가의 회원권을 구입해서 혜택이 주어지는 회원제 골프장과 구별된다. 일부 대중골프장이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도 사실상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하면서 '골프족'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전체에 감면해준 세금 액수가 70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해말 통과한 체육시설법(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 금지, 이용우선권 제공과 판매 금지 등 규정이 잘 지켜지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협조 아래 철저히 감독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또 대중골프장의 '운영심사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체육시설법 개정 후속 조치에 따른 규정을 신설해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던 박세리 선수의 활약을 기억한다"며 "그 이후 골프는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도 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세금 감면 등을 통해 대중골프장 보급을 추진했고 그 결과 대중골프장은 지난 10년간 2배나 증가했다"며 "코로나19(COVID-19) 이후에는 국외 수요까지 몰리면서 이제 골프시장 규모는 5조6000억원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하지만 그간 비싼 이용료와 금지된 유사회원모집 등으로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며 "더구나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급증을 틈타 지난 2년간 19%에 달하는 요금을 인상한 것은 횡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혜택을 보장한만큼 앞으로는 제대로 운영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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