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주 하락세로 마무리..나스닥 0.9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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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7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2포인트(0.41%) 떨어진 4,67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96포인트(0.96%) 하락한 14,935.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S&P500지수는 약 1.9%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4.5%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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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7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2포인트(0.41%) 떨어진 4,67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96포인트(0.96%) 하락한 14,935.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01%) 밀리며 36,231.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이번 주 S&P500지수는 약 1.9% 하락했습니다. 연초 주간 하락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4.5%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의 주간 낙폭은 0.29%에 그쳤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2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42만2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6% 올랐습니다.
긴축 경계 속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마감 무렵 1.771%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실업률이 4%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경제 회복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계획이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임기 첫해에 실업률이 4%를 밑돌았다"며 "기록적인 일자리 창출과 기록적인 실업 감소, 기록적인 노동력 증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소비재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기술 업종이 1.01% 하락했고, 자유 소비재 업종이 1.65%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54%, 엔비디아가 3.3% 떨어졌습니다. 넷플릭스는 2.21%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은 개별 호재에 7.3% 급등했습니다.
한편, 에너지와 금융주는 이번 한 주간 강세를 보였습니다. 웰스파고의 주간 상승률은 11%가 넘었습니다. 슐럼버거는 13%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이 지난해의 강세에서 방향을 틀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제가 파이낸셜의 제이 페스트리첼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매우 큰 폭의 강세를 보인 주식 시장은 현재 일종의 전환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며 "시장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의 높은 주가를 재고하면서 기술주 중심이었던 시장의 주도권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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