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코웨이 전시장, 뜻밖의 '힐링존'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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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는 참가자들에게 고된(?) 행사로 유명하다.
이번 'CES 2022'에서는 코웨이 전시장이 뜻밖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끄는 분위기였다.
코웨이는 전시장에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정수기, 노블 컬렉션 등을 배치했다.
코웨이는 관람객들이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전시 부스를 돌아다니는 동안 매트리스가 비어있던 적이 없을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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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는 참가자들에게 고된(?) 행사로 유명하다. 전시 참가자들은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관람객들은 넓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지치기 일쑤여서다.
이 때문에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소파나 의자에 앉아 가만히 쉬고 있는 참가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CES 2022'에서는 코웨이 전시장이 뜻밖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끄는 분위기였다.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샌즈엑스포에 마련된 코웨이 부스를 방문했다. 코웨이는 전시장에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정수기, 노블 컬렉션 등을 배치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매트리스였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 등에 따라 매트리스 안에 있는 에어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관람객들이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전시 부스를 돌아다니는 동안 매트리스가 비어있던 적이 없을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코웨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관람객이 체험을 마칠 때마다 매트리스를 소독하는 등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체험 기회가 생겨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봤다. 매트리스는 너무 말랑하거나 딱딱하지 않아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오전 중에 1만 보가량을 걸은 상태라 다소 지친 상태였어서 그런지 더욱 편안했다.
곧바로 매트리스가 체형을 분석했다. 몸에 압력이 실리는 곳을 체크해 에어셀이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줬다. 허리와 엉덩이 등에 미세한 움직임이 느껴졌고, 에어셀이 조절되니 이전보다 더 폭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몸을 돌리니 에어셀 역시 이에 맞춰 조절됐다. 잠을 자는 동안 자주 뒤척이는 편인데,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잘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프링 대신 에어셀이 들어가 내구성 강화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스프링은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강도가 떨어지고, 녹이 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에어셀은 경도를 조절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공기청정기, 가습기, 헤드보드모듈(가칭) 등과 연동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다. 실제 매트리스에 누우니 조명이 꺼지는가 하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수면 상태에 맞게 조절됐다.
특히 헤드보드모듈은 조명은 물론 향기 분사와 스피커 기능을 갖춰 수면의 질을 더욱 높여줬다. 수면 모드가 되자 잔잔한 노래가 나오는 동시에 아로마 향이 분사돼 편안한 느낌을 줬다.
코웨이는 1분기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국내에 선보이고, 이후 글로벌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도 한눈에 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코웨이는 제품 앞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내부 모습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니 제품 내부에 탑재된 필터 등에 대한 설명이 나열돼 제품의 작동 방식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수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시된 제품들은 매트리스부터 아이콘 정수기, 노블 컬렉션 등 아직 미국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며 "시장 반응을 살피며 출시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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