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지지율 15%' 안철수 "만나자 하면 만날 수 있어" 단일화 입장 변화?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제(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실제 대선에서 득표율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기 때문에 유의미한 숫자로 해석되는데요.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도 "정치인이 만나자 하면 만날 수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3주 전에 비해 10% 포인트가 오른 15%를 기록했고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38%를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내친 김에 20%대 지지율을 기록해 3강 체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운 안 후보는 대선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을 찾았습니다.
먼저 천안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을 참배하고 시장도 찾은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있던 천안에 애정이 많다"며 중원 표심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대전이 과학 수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야권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안 후보는 '단일화 주제로 윤석열 후보가 만남을 제안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만날 수 있다"고 답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정치인이 만나자는 요청이 오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저는 겸허하게 묵묵하게 제가 갈 길을 가겠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충남 아산, 내일 충북 청주를 방문하며 2박 3일간의 충청 일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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