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부문화 후원자 감사의날 '성료'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관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후원자를 포상-격려하기 위해 후원자 감사의 날 ‘새해 희망을 품다, 행복으로 날다’를 7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정봉식 문화복지위원장 등 시의원, 사회복지협의회장,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고양희망나눔운동본부) 주관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시민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후원을 해온 기업 및 단체에 감사패를 시상했다. ㈜솔빛피앤에프 손원록 대표이사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고양누리새마을금고 등 13개 기관은 고양시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도 돌봄과 나눔으로 따뜻한 고양을 만드는데 동참한 후원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새해에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 헌신과 사명에 적극 부응해 특례시 고양 곳곳에 소외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CJ라이브시티, 와이에스개발(주),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3개 기관이 기부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및 돌봄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나눔키트 제작-지원도 병행됐다. 나눔키트는 고양 소상공인 생산(판매)품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소외이웃 1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는 나눔키트 500박스를 기탁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며, 고양시민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라이브시티는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작년 주요 시설인 국내 최초 아레나를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