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 쌀 때 사놔야"..스타벅스 가격 인상 소식에 '기프티콘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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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28) 씨는 최근 스타벅스 커피 가격 인상 소식에 기프티콘부터 사뒀다.
대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많은 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화폐처럼 사용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약 10% 가격이 오르면서다.
스타벅스가 8년 가까이 4100원으로 동결해 온 아메리카노 가격을 오는 13일부터 400원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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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추가 요금 지불 않고도 이용 가능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 오르기 전에 카카오톡 ‘나에게 선물하기’로 기프티콘 쟁여 두려고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28) 씨는 최근 스타벅스 커피 가격 인상 소식에 기프티콘부터 사뒀다. 대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많은 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화폐처럼 사용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약 10% 가격이 오르면서다.
스타벅스가 8년 가까이 4100원으로 동결해 온 아메리카노 가격을 오는 13일부터 400원 인상한다. 당장 다음주부터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미리 기프티콘을 사두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인상 전 받은 기프티콘이나 교환권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메뉴를 변경할 때에도 인상된 금액이 아닌 기존 두 음료의 가격차이만 지불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4100원에 구매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3일 이후 매장에서 카페라떼로 변경해 마실 경우 500원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음료 53종 중 46종을 대상으로 한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은 가격이 400원씩 오른다. 기존 4100원이던 아메리카노는 4500원, 4600원이던 카페라떼는 5000원이 된다.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의 경우 300원씩 상승한다. 프라푸치노 등 7종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는 100원이 오를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과 지속해서 상승 중인 원부재,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요인 탓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7년 6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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