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백신 접종 안하면 해고"..월가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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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굴지의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사내 통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백신 의무화 명령에 따르지 않는 직원을 무급휴직 처분하고 31일을 기준으로 고용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백신 접종 완료가 고용 조건"이라며 의무화 조치를 이미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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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굴지의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사내 통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백신 의무화 명령에 따르지 않는 직원을 무급휴직 처분하고 31일을 기준으로 고용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행정명령에 따르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씨티그룹은 “백신 접종 완료가 고용 조건”이라며 의무화 조치를 이미 예고했다. 씨티그룹은 월가에서 가장 공격적인 백신 정책을 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레이저 CEO는 “백신 의무화는 사무실에 복귀하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 외에 다른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미접종자를 해고하겠다는 계획까지는 갖고 있지 않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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