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CDC,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간격 6개월→5개월 단축
이윤정 기자 2022. 1. 8. 08:16
[경향신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세 이상에 대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한 달 단축하는 것을 승인했다.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7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의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5개월로 줄이라는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미 식품의약국(FDA)가 결정을 내린 지 하루도 채 안 돼 나왔다. 미 FDA는 이날 오전 같은 결정을 내렸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센터장은 “미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있다”며 “2차 접종 후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것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에 이어 CDC는 지난 4일 mRNA 계열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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