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시면 표 줄 수밖에".. 윤석열 '여가부 폐지' 폭발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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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메시지를 올리자 온라인 공간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이날 윤 후보의 SNS 글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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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19분 올라온 윤 후보의 해당 게시글에는 6시간여만인 오후 11시 현재 ‘좋아요’가 1만7000개를 넘어서고, 댓글은 6000개를 돌파하는 등 관심이 모였다. 특히 2030 세대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진작 이랬어야지”, “오늘부터 나도 ‘대깨윤’(윤 후보의 극성 지지층을 뜻하는 단어)”, “이렇게 나오신다면 표를 줄 수밖에”, “이건 못 참지”, “맥아더 장군 인천상륙작전급”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SNS에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고 짧은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역시 그동안 이대남을 비롯한 젊은층 남성들이 강조해온 기조다. 윤 후보의 달라진 SNS 글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기존 메시지가 지나치게 장문 위주였던 것과 달리, 전날부터 게시한 메시지들은 특히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짧고 굵은’ 글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이날 윤 후보의 SNS 글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단기간에 2030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강수를 뒀다가 자칫 젊은 여성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가부 폐지는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동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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