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슈퍼 소닉' 이소희,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려 해"

김대훈 2022. 1. 8.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소희가 박정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려는 마음이 컸다.

부산 BNK 썸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하며 2연승을 탈출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비 시즌까지 왼손으로 슛 던지는 리듬이 있었다. 오른손으로 변경할 때 적응하는 기간이 있었다. 올 시즌 초반은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슛 터치는 좋다. 지금은 자기의 리듬을 되찾았다"며 이소희의 슈팅이 궤도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소희가 박정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려는 마음이 컸다.

부산 BNK 썸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하며 2연승을 탈출했다. 이날 승리한 BNK은 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이소희(170cm, G)는 이날 23점 5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지난 5일 하나원큐전 26점에 이은 20+점을 기록했다. 또한, 야투 성공률 무려 88%일 정도로 정확한 슈팅력을 보였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비 시즌까지 왼손으로 슛 던지는 리듬이 있었다. 오른손으로 변경할 때 적응하는 기간이 있었다. 올 시즌 초반은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슛 터치는 좋다. 지금은 자기의 리듬을 되찾았다”며 이소희의 슈팅이 궤도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소희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였다. 1쿼터부터 3점뿐만 아니라 풀업 점퍼를 성공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슈팅의 리듬도 완벽했지만, 그의 드리블 리듬도 엄청났다. 빠르게 방향 전환하면서 자신의 수비수 중심을 무너트렸다. 매치업 상대들은 파울로 끊거나 득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전에만 18점을 기록한 이소희는 후반전에는 공격보다는 수비로서 팀의 보탬이 됐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했고,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또한, 신이슬에게 강한 압박 수비하면서 스틸을 만들어냈다.

수훈 선수로 뽑힌 이소희였지만, 자신의 활약과는 별개로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2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원큐와의 경기에 이어 반성할 경기이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묻자 이소희는 “득점은 많이 했지만, 수비에서 실점이 많았다.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 공격에만 신경썼다”며 공격에 너무 치중했다고 말했다.

BNK는 최근 하나원큐전과 이날 승리로 2연승을 했다. 경기력이 점점 궤도에 오른 모습이었다.

이소희는 “팀워크가 좋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준다. 슈팅 핸드를 바꾼 것도 큰 힘이 됐다”며 팀워크가 좋아져서 상승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소희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을 겪었다. 평균 득점은 11점으로 부족함은 없었지만, 야투 효율에서 지난 시즌보다 많이 떨어졌었다.

이소희는 “기대를 많이 받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 개막전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개 중 0개를 넣었다. 그때 무너진 이후 다시 방법을 찾으면서 현재의 상태로 이어진 것 같다”며 부담감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자신에게 쏠리는 수비에 대처하는 법만 익힌다면, 위기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소희는 “저를 믿어 주신 것에 보답해야 한다.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김)한별 언니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그래도 나서서 하려고 있다”며 승부처 활약을 위해 꾸준히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