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에 문제 있어?".."아닙니다. 이기는 습관을 몰랐습니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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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브라이언 하이너는 미국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네이비실' 교관 출신이며 동성무공훈장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하이너는 네이비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버리는 방법을 제안했다.

저자는 실수를 바로잡기보다 긍정적 행동을 유발하는 데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네이비실'은 미국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이며 연간 약 1만 명이 지원해 1200명 정도만이 훈련소로 입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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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서평]
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저자 브라이언 하이너는 미국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네이비실' 교관 출신이며 동성무공훈장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하이너는 네이비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버리는 방법을 제안했다. '압박을 이겨낸 탁월함'(Greatness Under Tremendous Stress)의 첫글자를 모은 '거츠'(GUTS)는 그가 제시하는 방법을 압축한 말이다.

그는 일과 삶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비관하는 행동, 방어적인 언어 사용, 끊임없이 핑계를 찾는 태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집착하는 모습 등은 실패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독자가 네이비실 대원이 될 필요는 없지만 업무와 일상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저자는 실수를 바로잡기보다 긍정적 행동을 유발하는 데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것이 그가 네이비실에서 얻은 결론이다.

'네이비실'은 미국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이며 연간 약 1만 명이 지원해 1200명 정도만이 훈련소로 입소할 수 있다.

이들은 길게 3년 간의 훈련기간 동안 그 중 평균 75%가 중도 탈락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과 전투력 뿐만이 아니라 두려움을 떨쳐낼 '이기는 습관'의 체득이다.

두려움은 마음과 몸으로 경험하는 생존 본능이다. 저자 브라이언 하이너도 두려움을 적절히 활용해 20년간 5개 대륙에 9차례 파병되어 수백 회의 전투를 지휘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가 생존 본능에 잠식당하지 않고 두려움을 극복하기보다 순간 몰입하는 데에 활용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일을 해내지 못했을 때 우리는 늘 핑계를 찾는다. 시간이 없어서, 속이 안 좋아서, 할아버지 제사여서, 다른 일들이 생겨서 등 각자 사정과 핑계가 있다. 분명한 것은 내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결국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내가 책임져야 한다.

네이비실에서는 훈련병이 책임질 일이 생겼을 때 "예", "아니오", "제가 망쳤습니다" 중에서만 하나로 대답한다. 다른 말은 허용되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언어로 시작하는 무한 책임의식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실패를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책임감이라고 했다.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면 무엇이 달라질까. 바로 책임의 대상과 온전히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책임의 대상은 많은 경우 나 자신이다. 자신의 미래와 결과가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 있다면 어떻게 애정을 쏟지 않을 수 있을까.

책은 우리가 인생에 요구되는 책임감과 배짱을 길러주는 단계별 안내서다.

◇ 거츠 / 브라이언 하이너 지음 / 이종민 옮김 / 온워드 / 1만68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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