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명 올라탄 '제페토'..올해 기업가치 3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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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만든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지난해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글로벌 가입자가 2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글로벌 Z세대가 모인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및 IP(지식재산권)과 협업해 Z세대 놀이문화가 제페토 내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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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네이버가 만든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올해는 북미·아시아법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대표자리를 노린다. 제페토의 성공요인과 네이버가 이끄는 K메타버스 저력을 살펴본다.
지난해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글로벌 가입자가 2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2억1360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 중 90%가 해외 이용자이며, 80%는 미래 핵심 소비층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다. 해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제페토는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1년 만에 기업가치가 10배 가까이 뛰었다. 최근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제페토는 투자유치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는 지난 연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와 하이브·YG·JYP 등으로부터 2235억원을 투자받으며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0년까지만 해도 기업가치가 1500억원 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기업가치가 8배 급증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눈부시게 성장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네이버제트 기업가치가 3~4조원으로 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바타를 이용한 SNS에 그쳤던 제페토는 게임·쇼핑 등 생태계도 본격 확대한다. 실제 네이버제트는 로블록스처럼 제페토 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바람의 나라: 연'으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합작법인 '젭'(ZEP)을 설립한 데 이어, 루노소프트와도 합작법인 '피노키오'를 세웠다. 최근엔 게임기획자 경력채용도 진행 중이다. 제페토 안에서 쓰이는 가상화폐 '젬'과 아이템 등을 월 4900원에 정기구독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출시하며 수익모델을 다각화했다.
네이버제트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20년 스노우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첫 해 네이버제트는 86억4646만원 매출과 188억9706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 대로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110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글로벌 Z세대가 모인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및 IP(지식재산권)과 협업해 Z세대 놀이문화가 제페토 내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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