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택시' 앱, 대기업 플랫폼 앱에 도전장 던졌다

정경규 2022. 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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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출시한 공공형 앱인 '진주택시'가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장착하고 국내 거대 플랫폼(카카오택시)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거대 플랫폼 앱에서 누릴수 없는 '진주택시'만의 장점으로 전화호출과 연동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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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바일 자동경제시스템 도입…카카오택시보다 장점 다양해 인기

[진주=뉴시스] 진주시가 출시한 공공형 앱 '진주택시'.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출시한 공공형 앱인 '진주택시'가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장착하고 국내 거대 플랫폼(카카오택시)에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택시'가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한층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시는 2016년 '진주택시' 앱을 출시했지만 시스템 미비 등으로 이용률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초 도내 최초로 진주에 '카카오택시'가 도입되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호출건수와 가입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년간 '진주택시' 콜수는 120만 8660건으로 지난 2020년 39만 1385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진주택시'앱 가입자수도 지난해말 기준 5만3373명으로 집계돼 2020년 대비 2민 6759명이 증가, 총가입자의 50%가 지난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동 결제시스템은 거대 플랫폼의 택시 호출앱과 마찬가지로 승객용 앱에 최초 한차례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다음 사용때부터 별다른 정차없이 택시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또 '진주택시'는 승객이 부담하는 호출비가 없고 택시기사 부담하는 가입비가 따로없다.오히려 기사에게는 진주시가 지원하는 월 1만원의 콜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초 앱 가입시 500원, 지인애게 앱을 소개한 친구초대에 2000원(초대받은 사람은 1000원)의 마일리지를 준다.또 택시이용시 자동결제한 금액의 2%를 마일리지로 돌려줘 다음 택시요금으로 사용할수 있다.

또한 승객 맞춤형 서비스로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에 따라 운행해 주세요' 등 운행 선호 옵션을 선택할수 있다.

승차정보를 가족, 지인 등과 공유할수 있는 '안심서비스'도 제공, 안정성도 확보했다.

특히 거대 플랫폼 앱에서 누릴수 없는 '진주택시'만의 장점으로 전화호출과 연동된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가입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진주택시'의 인기를 짐작할수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 택시업계를 살리고 시민들의 택시 호출 부담도 줄이는 착한 호출앱 '진주택시'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개인택시 진주지부 이우용 지부장은 "거대 플랫폼 택시 호출앱은 대당 월 3만9000원의 가맹비가 있으나 진주택시 앱을 통해 가맹비없이 영업을 할수있어 좋다"며 "기사의 가맹비, 승객의 호출 수수료 등이 없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앱으로 호출수수료가 없는 '진주택시'를 비롯해 배달중계수수료를 줄인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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