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로봇기업, 서비스로봇시장 선점 위해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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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로봇기업 10곳 중 9곳은 산업용에 편중돼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로봇시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글로벌 혁신 기술의 경연장인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 CES의 핵심 키워드는 '로봇·모빌리티·인공지능(AI)'"이라며 "대구지역도 로봇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발빠른 글로벌 시장 선점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유치를 계기로 헬스케어, 물류, 가사 로봇 등 서비스로봇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에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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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 로봇기업 10곳 중 9곳은 산업용에 편중돼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로봇시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구의 로봇산업 수출액은 3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71억2000만달러)의 5%를 차지했다.
분야별 수출 실적은 부품·부분품(51%), 제조용로봇(44%), 기타 서비스로봇(5%) 순이다.
대구의 로봇산업은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10억3000만달러), 정밀화학원료(6억10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역 로봇산업 수출 실적의 95%가 산업용로봇에 편중돼 있다. 향후 서비스로봇에 대한 글로벌 매출 규모와 성장률이 산업용로봇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과 일본의 글로벌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산업용로봇에 비해 서비스로봇은 혁신적이고 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쉽다"며 "이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는 로봇 관련 기업 202개사가 있고, 이 중 92개사가 수출기업이며, 관련 종사자 수는 2500여명에 달한다.
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글로벌 혁신 기술의 경연장인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 CES의 핵심 키워드는 '로봇·모빌리티·인공지능(AI)'"이라며 "대구지역도 로봇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발빠른 글로벌 시장 선점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유치를 계기로 헬스케어, 물류, 가사 로봇 등 서비스로봇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에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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