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회사채 발행 봇물.. 증권사 주관실적 경쟁 치열

이지운 기자 2022. 1. 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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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자금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의 주관실적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향후 시중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연초부터 대형 우량주들의 회사채 발행이 봇물처럼 터지자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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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자금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의 주관실적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연초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자금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의 주관실적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향후 시중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회사채 잔액 규모는 356조7565억원이다. 발행액은 218억원, 상환액은 241억원에 이른다. 

LG상사에서 이름을 바꾼 LX인터내셔널(AA-)은 계열 분리 후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20일 시장에 나서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만기는 최대 7년으로 늘렸다. LX인터내셔널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두산(BBB)도 총 7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이달 중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을 선임했다.

롯데렌탈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채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현재 협의 중이다.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2500억원을 발행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한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BBB급 저신용에서 AA급 우량채에 이르기까지 약 5조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열리는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부터 기준금리(1.00%)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올해 최소 두 번 이상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업들이 현금 확보를 서두르는 것이다.

연초부터 대형 우량주들의 회사채 발행이 봇물처럼 터지자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치열하다. 증권사들 중에는 KB증권이 발행업무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189건의 발행을 주관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발행 규모는 9조9114억원이다. 

그 뒤를 이어 ▲NH투자증권 140건(7조1730억원) ▲한국투자증권 115건(5조4670억원) ▲미래에셋증권 47건(1조5721억원) ▲삼성증권 43건(2조405억원) ▲신한금융투자 51건(1조9244억원) ▲키움증권 27건(1조298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이 금리인상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전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미리 예정된 금액보다 더 발행 물량을 더 늘리는 곳도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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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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