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2년째 대구 도심 가보니..체감경기·소비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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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대구의 체감경기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붐벼야 할 대구 도심 건물 곳곳에는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과 폐업한 매장이 한집 건너 한집 꼴로 눈에 띈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는 벌써 2년째 계속된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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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대구의 체감경기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붐벼야 할 대구 도심 건물 곳곳에는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과 폐업한 매장이 한집 건너 한집 꼴로 눈에 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도심의 유동인구가 급감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7일 대구 중구 교동시장의 식당.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있는 테이블이 2곳에 불과했다. 인근에 있는 한 커피숍에도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는 벌써 2년째 계속된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 신발매장은 신년 첫 세일을 알리는 입간판을 대문짝만하게 내걸었지만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 직원은 "코로나 때문인지 평일에는 매장을 찾는 손님이 별로 없다"며 "주말에는 손님이 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대구백화점이 폐업한 동성로 한복판에는 한동안 사라졌던 걸인까지 등장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팍팍한 삶의 단면을 보여줬다.
동성로의 한 상가 매장 직원은 "오미크론 변이 등장 등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음주부터 먹는 치료약이 국내에 도입된다는데, 그때가면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중 대구지역 대형마트의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1% 줄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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