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샘 "'지금우리학교는' 일진役 '옷소매' 손영희와 180도 다를 것"[EN:인터뷰]

박수인 2022. 1.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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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샘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은샘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송연화) 종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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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이은샘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은샘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송연화) 종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속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이은샘은 "'옷소매 붉은 끝동' 전에 먼저 촬영했던 작품인데 (손)영희와는 180도 다른 역할이다. 고등학교 3학년 일진인데 의리가 강하고 친구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불사르면서까지 구하고 마는 성격이다. 욕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제외하면 솔직하고 뒤끝없고 의리있는 역할이라 오히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웠던 건 좀비를 겪어보지 못해서 감정선이 얼마나 진할까, 감정이입을 얼마나 해야 할까 하는 것이었다. 원래 웹툰을 좋아했고 드라마화 된다면 하고 싶었던 역할이 박미진이었는데 박미진 역으로 캐스팅 돼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은샘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MC부터 연기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백화점에서 길거리 캐스팅 됐다는 그는 "학교 다닐 때는 (연예계 활동을) 재밌어서 했다. 하고 싶다기 보다 재밌으니까 할 거다 했다. 중2부터 고2까지 쉬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른이 돼서까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해봤더니 하고 싶고, 재밌고, 할 수 있는 게 연기밖에 없더라. 어린이 프로그램을 접고 배우로서 도전해보자 해서 고2 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했다"고 배우로서의 성장과정을 털어놨다.

'TV유치원 파니파니', '빵빵 요리버스', '우리집 유치원' 등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이은샘은 "MC는 하이텐션으로 톤을 높여야 해서 더 업 된 느낌이다. 꾸밈없이 제 모습으로 하면 되니까 편했고 생방송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센스가 많이 필요하다. 반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상대배우와 대사톤이 잘 맞아야 어우러지더라. (배우 활동을 하면서는) 차분해지려 하고 톤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MC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배우 활동과의 차이점을 짚었다.

추후 MC로서의 활약도 기대해봐도 될까. 이은샘은 "성인이 된 후 다시 한 번 진행을 맡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MC를 해오다 보니까 (생방송 사고 등을) 수습하는 능력이 길러졌다. '뮤직뱅크' 같은 진행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2022년 새해 목표를 밝히기도.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대박났으면 하는 바람이 첫 번째다. 이후 시즌2가 들어가게 된다면 촬영을 열심히 하고 싶고 저한테 잘 맞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기점으로 꾸준히 여러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몸으로 이것 저것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선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 스포츠, 레저, 복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운동선수 역할로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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