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못 맞는 4세 이하 코로나 입원환자 급증

고정현 기자 2022. 1. 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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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없는 5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 명당 4명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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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없는 5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 명당 4명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배로 증가한 것이자,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3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진 5∼11세 어린이 가운데 입원 환자 비율이 10만 명당 0.6명에 그친 것에 견줘도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4세 이하 연령대 입원 환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 연령대 인구에서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더 높다는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5세 이상인 어린이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 이런 차이를 설명할지 모른다면서도 5∼11세 어린이 중 백신 접종자 비율은 16%에 그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 주변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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