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겠다" 윤석열, 첫 주말은 '예술의전당'서 장애인 공약

정세진 기자 2022. 1. 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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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말인 8일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다.

윤 후보의 예술의전당 일정은 많은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문화예술 작품들을 즐긴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동시에 '장애인 작가'의 활약을 알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관람을 마친 후 윤 후보는 현장에서 장애예술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장애인 문제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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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3개 노선을 새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022.1.7/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말인 8일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장애를 딛고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후보의 예술의전당 일정은 많은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문화예술 작품들을 즐긴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동시에 '장애인 작가'의 활약을 알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최근 "완전히 달라지겠다"고 선언하고 이준석 대표와 갈등도 해소한 윤 후보는 본격적으로 일정과 메시지를 결합하는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별전시회에는 발달장애 작가 43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관람을 마친 후 윤 후보는 현장에서 장애예술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장애인 문제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12월1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3만불이 넘는 선진국이 됐어도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수준은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GDP(국내총생산)대비 장애인 예산규모는 0.6%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9%에 비해 3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돌봄의 책임은 온전히 가족의 몫이고 사회와 국가의 역할은 미흡하다"며 "최근 코로나로 장애인복지서비스 공백이 발생했다. 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방역대책으로 교육이나 치료는 물론 기본적인 활동할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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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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