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정동진역 7배 크게 새로 짓는다..6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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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의 새 역사(驛舍)가 올 상반기 첫 삽을 뜬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정동진역 신축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6월 착공한다.
지난해 기준 정동진역의 일일 이용객은 950여명으로, 역사 신축 등으로 인해 2031년 3000명에 육박하는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시와 철도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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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특성 살려 실내·실외광장 등 조성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의 새 역사(驛舍)가 올 상반기 첫 삽을 뜬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정동진역 신축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6월 착공한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역사 옆 주차장 부지에 새 역사 신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로 지어지는 정동진역은 전체 부지 4700㎡, 연면적 2500㎡ 규모다.
이는 기존 역사 규모(연면적 351㎡)보다 7배 이상 확대되는 것이다.
신축 역사는 역사동과 역무동 등 2개 동을 중심으로 야외광장과 실내광장 등이 꾸며진다. 특히 국내 역사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 특성을 살려 바다경관·조망 등 환경을 최대한 살려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역사는 새 역사 준공 이후에도 관광자원화를 위해 보존한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이후 전국민의 발길이 이어졌던 정동진 지역은 동해안 일대 관광자원이 다양화되고 해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최근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관광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릉시는 정동진역 신축으로 관광객 증가와 KTX강릉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이 맞물려 관광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정동진역의 일일 이용객은 950여명으로, 역사 신축 등으로 인해 2031년 3000명에 육박하는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시와 철도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동진역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와 침체된 강릉 남부권 관광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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