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책꽂이] 배우 송일국의 초보 부모에게 도움 되는 책 5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배우 송일국(51)씨가 ‘유럽에서 대한민국만세’(상상출판)라는 책을 냈다. 올해 열한 살이 된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판사인 엄마가 해외 연수를 간 2018년, 유럽에 체류하며 프랑스, 스위스, 독일, 스페인 등 8국을 여행한 이야기를 직접 찍은 아이들 사진과 함께 담았다. 송일국씨가 꼽은 ‘초보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책 5′를 소개한다.

제목	저자	출판사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유니책방
0~3세 아빠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리처드 플레처	글담출판
유치원에서 해주지 않는 부모 놀이 101가지	장현웅	나무수
우리 아이 괜찮아요	서천석	위즈덤하우스
개구쟁이 아치	기요노 사치코	비룡소

아이를 키우며 가장 힘든 때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아플 때다. 특히 병원에 가기 여의치 않을 때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당황하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증상별 대처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초보 엄마 아빠라면 꼭 손 닿는 곳에 두기를 권하고 싶다. 실제로 우리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개구쟁이 아치’는 육아서가 아니라 그림책이지만 부모가 읽어 주기에 좋고, 실제로 가장 많이 읽어준 책이라 추천했다. ‘부모 놀이 101가지’는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하는데 막상 뭘 해야 좋을지 모르는 순간에 힘이 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 순간 후회와 반성의 연속 같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인 초보 부모들에게 일관된 육아 철학이 중요하며, 놀아 줄 때는 양보다는 질에 신경 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송일국·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