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세먼지.. 오늘 오후부터 눈·비

손호영 기자 2022. 1. 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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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이 흐린 가운데 미세 먼지가 짙어 답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8일 늦은 오후부터는 수도권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고, 이날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엔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9일 수도권과 충남권 북부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2~10도 안팎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대신 미세 먼지가 짙을 전망이다. 대기 흐름이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충청·전북 지역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 지역도 평소보다 수치가 올라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9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며, 7일 저녁 9시부터 울산·부산·대구를 비롯해 강원·경상·전남 일부 지역에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다. 눈·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적설·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택 화재나 산불 등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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