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야유→환호 홈팬에 '엄지 내리기' 제스처 랜들에 '경악',..랜들, "입 다물라는 의미였다"

장성훈 2022. 1. 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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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하비에르 바에즈는 팬들이 야유하자 손가락을 내리는 제스처로 맞섰다.

닉스 팬들은 이날 홈 팀이 셀틱스에 한 때 25점 차로 뒤지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치자 랜들을 비롯한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때 랜들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를 했다.

랜들은 "팬들이 우리를 향해 야유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며 "나는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나보다 경기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팬들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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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이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엄지 내리기' 제스처를 하고 있다. [NBA TV 화면 캡처]
지난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하비에르 바에즈는 팬들이 야유하자 손가락을 내리는 제스처로 맞섰다.

바에즈는 홈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4회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양손의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를 했다.

홈 팬들이 자신에게 야유를 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에 메츠 팬들이 분노하면서 여론이 들끓자 바에즈는 슬그머니 사과했다.

이와 똑같은 일이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도 일어났다.

7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애서 닉스의 줄리어스 랜들이 4쿼터 귀중한 골밑슛을 성공시키자 홈 팬들은 환호했다.

닉스 팬들은 이날 홈 팀이 셀틱스에 한 때 25점 차로 뒤지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치자 랜들을 비롯한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닉스는 악착 같이 셀틱스에 따라붙었고, 마침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그 중심에 랜들이 있었다.

이때 랜들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를 했다. 자신에게 야유를 한 팬들에게 복수한 것이다.

랜들은 경기가 끝난 후 ‘엄지 내리기’ 제스처를 한 이유에 대해 “입 닥치라는 의미였다”고 당당히 말했다.

랜들은 “팬들이 우리를 향해 야유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며 “나는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나보다 경기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팬들을 겨냥했다.

팬들의 야유에 대해 핸들은 “그러던가 말던가. 난 그냥 경기만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랜들의 ‘엄지 내리기’ 제스처를 본 ‘레전드’ 찰스 바클리는 경악했다.

바클리는 “팬들은 선수들이 부진하면 야유하고, 이기면 환호한다. 그게 이 바닥의 방식이다”라고 조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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