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차량 증편.. 혼잡도 감소, 운행시격 단축 효과 기대

강승훈 2022. 1. 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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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가 2025년 투입을 목표로 신규 차량 9개 편성, 54량을 추가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차내 혼잡도 감소와 운행시격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 시간에 공항철도를 타면 최대 혼잡도가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차량 9개 편성이 추가 투입될 경우 출근 시간대 차내 혼잡도는 147%, 운행간격이 4분대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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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공항철도 검암∼계양역 구간에 많은 이용객들로 차내가 매우 혼잡스럽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가 2025년 투입을 목표로 신규 차량 9개 편성, 54량을 추가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차내 혼잡도 감소와 운행시격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7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로템과 전동차 9개 편성 제작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1810억원이다.

2019년 수송인원 기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5∼7시 공항철도 일평균 이용객 수는 8만4000여명으로 하루 이용객의 33.1%가 이때 집중된다. 이 시간에 공항철도를 타면 최대 혼잡도가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는 개통 이후 매년 이용객이 28.2% 수준에서 늘어나고 있다. 현재대로 유지된다면 2025년에 혼잡도가 2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차량 9개 편성이 추가 투입될 경우 출근 시간대 차내 혼잡도는 147%, 운행간격이 4분대로 단축된다.

또한 공항철도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28년까지 운행속도를 최고 시속 150㎞로 향상시키는 고속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신호시스템 개량 △교량 구조 보강 △궤도 및 전차선 개량 등의 인프라 개선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직통열차 37분, 일반열차 49분으로 각각 14분, 16분씩 줄어든다. 새롭게 제작되는 9개 편성은 최고 속도 시속 150㎞급 준고속열차다. 이와 별도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몰리는 서울역 방면의 계양역 승강장을 지난해 10월에 확장한데 이어 검암역도 2023년 완공을 앞뒀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노선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높이면서 이용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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