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세먼지 농도, 지난해 관측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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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최초 관측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국내 제조산업 위축과 에너지 소비량 감소로 기저 농도가 감소한 가운데 전북에서 실시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실효를 거둔 때문이라고 전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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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국내외 제조산업이 위축된 데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최초 관측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5㎍/㎥에 비해 5%가량 감소한 수준이자 전년 20㎍/㎥보다 더 낮은 것이다.
전북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9㎍/㎥, 2019년 26㎍/㎥, 2020년 20㎍/㎥, 2021년 19㎍/㎥ 등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36㎍/㎥ 이상) 발생 일수도 가장 적은 29일을 기록했다. 2015년 104일에 비해 72% 줄었고 2020년 36일과 비교해서는 19% 개선된 것이다.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발생 일수 역시 2017년 98일, 2019년 60일, 2020년 36일, 2021년 29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국내 제조산업 위축과 에너지 소비량 감소로 기저 농도가 감소한 가운데 전북에서 실시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실효를 거둔 때문이라고 전북도는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생물성 연소,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과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을 중점으로 수송, 산업, 생활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공공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선도적 감축을 위해 전북환경청, 전주시, 익산시와 함께 공공 소각시설 2개소에 대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강화한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하고 미세먼지 방지시설의 최적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를 감축해 배출하는 내용이다.
또 민간점검단을 통해 불법소각 현장 등 1138개소를 상시 감시해 3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08건을 계도했다. 주요 도로를 운행 중인 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통해 기준을 초과한 차량 3대를 개선 조치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구역 차량 293대를 계도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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