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물가 5.0% 상승..사상 최고치

고정현 기자 2022. 1.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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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5.0% 상승해 역대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의 물가는 유럽내 국가 간 비교를 위한 조화소비자물가지수(HVPI) 기준 5.7% 상승해 유로존 국가들 중 중위권 수준이었습니다.

독일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동서독 통일 이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1993년 4.5%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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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5.0% 상승해 역대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2월 물가가 1년 전보다 5.0% 뛰어 1997년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전달 기록한 최고치(4.9%)를 경신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6.0%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식료품은 3.2%, 서비스물가는 2.4% 각각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안에서 12월 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발트 3국입니다.

에스토니아가 12.0%로 가장 많이 뛰었고, 리투아니아가 10.7%, 라트비아가 7.7% 각각 급등해 뒤를 이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몰타로 2.6%에 불과했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의 물가는 유럽내 국가 간 비교를 위한 조화소비자물가지수(HVPI) 기준 5.7% 상승해 유로존 국가들 중 중위권 수준이었습니다.

독일 내 소비자물가 산출기준에 따르면 상승률은 5.3%입니다.

독일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동서독 통일 이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1993년 4.5%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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