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8일은 수도권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등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더팩트 DB

미세먼지 농도 수도권 '나쁨', 인천·충남 '매우 나쁨'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수도권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등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과 몽골 부근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겠다. 두 고기압 사이에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밤사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북서쪽 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늦은 오후 수도권 내륙과 강원 내륙, 산지 등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겠다.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영서, 충북 북부 등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서 중‧남부에 1cm 안팎의 눈이나 1mm 안팎의 비, 경기북부‧동부와 충북북부에 1cm 미만의 눈이나 1mm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2~1도가 예상되며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3~10도로 오르겠다.

강원산지엔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선 바람이 시속 35~6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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