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ADHD 가장 큰 원인, 80% 이상 유전"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ADHD가 자신의 탓 같다는 금쪽이의 엄마에게 ADHD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ADHD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살 금쪽이를 둔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어릴 때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 안돼서 그러나 싶다”라며 아이의 ADHD가 자신의 탓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ADHD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봐야 하지만 양육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건 아니다. 물론 가정교육을 통해서 조절을 가르쳐야 하는 건 맞는데 상당히 의학적,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대체로 원인의 가장 큰 1순위는 부모를 닮는 거라고 본다. 얼굴을 닮듯이 부모가 자기조절과 억제하는 뇌가 발달되는 속도가 늦는 경우가 많다고 되어 있다. 100%는 아니지만 원인의 80%가 넘는다”라며, “유전 질환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유전되어진다고 본다”라고 ADHD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ADHD의 그 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만 2세 이전에 미디어 노출이 많은 경우”와 “아이들 장난감에 쓰이는 특정 염료를 잘못 섭취했을 경우”를 꼽았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