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인구 감소 대응..일자리 확대 최우선"

이정 2022. 1. 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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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산 5개 구·군의 올해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남구편입니다.

남구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상권 확대 등으로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대표 김민규씨.

기간과 여행지만 입력하면 알아서 여행일정을 짜주고, 예산범위 내 항공과 숙박시설 정보까지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두 명이던 직원은 9명으로 늘었고, 정부 지원사업을 따내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기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김민규/자유여행서비스플랫폼 업체 대표 : "저희는 IT 기반의 어떤 창업을 준비하다 보니 개발자 확보라든지 IT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어요."]

제조업 중심의 산업환경과 부족한 청년 일자리는 청년 인구 유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남구가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와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만들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관련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위해 다른 지역 청년들이 울산에서 ICT 관련 창업을 하면 창업 공간과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상권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농수산물시장 이전 부지에) 대형 유통업체를 유치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해서 유통거점을 확립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상권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동해선 개통으로 인구유입이 늘 것으로 보고 태화강역와 시내 곳곳을 수소 트램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역세권 조성도 구상중입니다.

아울러 최신 경향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구축해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행복한 노후를 맞도록 한다는 장기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정 기자 (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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