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헤중' 송혜교, 장기용에 "충분히 사랑하고 벅차게 사랑했다"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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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와 장기용이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날 하영은은 강정자(남기애 분)와 이혼 문제로 하택수(최홍일 분)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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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와 장기용이 각자의 길을 걸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은)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영은은 강정자(남기애 분)와 이혼 문제로 하택수(최홍일 분)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영은은 놔주는 게 맞겠냐는 하택수의 말에 "딸로서 대답한다면 엄마 아빠 오래오래 해로했으면 좋겠지만 근데 여자로서 대답한다면 그러는 게 맞지않나 싶다"고 전했다.
하영은이 "아빠는 어떻게 매년 떠나보냈냐, 매년 떠나보내는 거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하택수는 "못 본다고 인연이 끊기나"며 "(근데 네 엄마는) 못 보내겠다. 40년 가까이 내 인생의 짝꿍이지 않았냐. 밉고 싫은 게 9개라도 좋은 거 1개는 손에 쥐어주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정자는 반찬을 들고 하영은의 집을 찾았다. 강정자가 "곰국은 냉동실에 넣어둘테니까 (아빠) 한번 끓여줘"라며 "빨리 도장찍어야지 눈에 띄어도 신경쓰이고 안 띄어도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하영은의 "지금이라도 무효할래?"라는 말에 강정자는 "애들 장난이냐. 이랬다 저랬다하게"라고 대답했다. 하영은은 그말에 공감하며 "그러게.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선 근데 막상 짐까지 싸는 거 보니까 이게 정말 맞나' 싶다'고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여사(차화연 분)은 윤재국의 사진관을 찾았다. 민여사는 "부탁이 하나 있다. 엄마랑 사진 하나 찍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한테 난 매정한 엄마지만 그래야한다면 또 그래야하는 게 엄마다. 그리고 난 끝까지 네 엄마로 살 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엄마 여기서 기다리는 거 잊어버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영은과 윤재국은 마지막 밤길을 함께 걸었다. 하영은은 "왜 안 물어보냐. 어떻게 할 건지. 안 물어봤잖아"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윤재국은 "영은 씨 입장, 상황, 안 되는 이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하니까"라며 "그런데도 티켓을 끊고 같이 가자고 한 건 내마음은 그래도라는 거. 그건 말해야 할 거 같아서. 내가 혼자 떠난다고 해도 내 마음이 식어서거나 내 마음이 죽어서가 아니라 나는 여전히 하영은이라는 여자를 사랑하고, 내일도 모레도 그럴 거다"고 진심을 전달했다.
하영은은 소노에 사직서를 냈고, 윤재국은 파리로 떠났다. 공항에 간 하영은은 윤재국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왔다. 같이 가지 않는다고해서 내 마음이 모자라거나 못 믿어워서가 아니라 여자 하영은은 여전히 윤재국이라는 남자를 사랑하고"라며 "처음에 내 사랑에 자신이없었다. 근데 네 덕분에 이 사랑이 된다는 걸 알았고 네 사랑 덕분에 안 해봤던 길을 가봤다. 나조차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걸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행복했어. 벅차게 사랑했어. 고마워 윤재국 씨 날 사랑해줘서.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이제 겁내지 않고 우리가 사랑했던 힘으로 나는 또 살아가겠다"고 그동안 못다한 말을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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