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머우, 2008년 이어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 · 폐회식 연출

고정현 기자 2022. 1. 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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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장이머우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오늘(7일) 4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2월4일)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전하면서 장 감독이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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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장이머우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오늘(7일) 4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2월4일)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전하면서 장 감독이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장 감독은 CCTV 인터뷰에서 "조국이 강하고 실력이 있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두 번의 올림픽을 하게 됐다"며 "흥분될 뿐 아니라 책임감도 크고 압박감도 크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장 감독은 "개회식 프로그램은 인류 운명공동체를 부각하고, 중국이 3억 명의 동계 스포츠 참여를 추동하는 것과 전 세계 사람들이 동계올림픽의 이념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것을 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감독은 또 개회식이 열리는 2월 4일이 중국의 전통 24절기 중 입춘이라는 점을 프로그램에 한 요소로 표현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장 감독은 영화 '인생', '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황후화' 등을 연출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감독입니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군인, 학생, 전문 예술단원 등 1만 4천 명을 투입해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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