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진 촬영 때 표정 굳으면 '토리' 떠올려. 집 가면 제일 반가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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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토리'를 기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내가 집에 가면 제일 반가워한다"며 주인으로서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 3화에서 손님으로 찾아온 '8코기네 아빠' 전승우씨와 대화 중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으면 강아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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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토리’를 기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내가 집에 가면 제일 반가워한다”며 주인으로서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 3화에서 손님으로 찾아온 ‘8코기네 아빠’ 전승우씨와 대화 중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으면 강아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메라 앞에서 굳은 표정을 풀기 위해 집에 있는 토리 생각으로 얼굴에 미소를 띄운다는 의미로 보인다.
토리를 머릿속에 그려 밝은 표정을 짓는다는 윤 후보의 비법은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감이 엄청나다고 한다’는 박보경 전 아나운서의 말에 수긍하던 중 나왔다.
이날 윤 후보는 전씨가 주문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식탁에 올렸다.
윤 후보는 영상에서 토리를 처음 만난 날도 회상했다.
그는 “저와 아내가 유기견 보호소 회원이었고, 보호소에서 토리를 만났다”며 “토리는 어려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분양될 때까지만 토리를 위탁보호하기로 했으나, 예기치 않게 토리의 실종사건이 발생했고 또 이 과정에서 토리가 다리를 다치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윤 후보는 동물병원의 안락사 권유에도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수술을 시켰고, 지극정성으로 토리를 돌보면서 지금의 관계에 이르렀다고 이야기를 풀어냈다.
윤 후보가 토리를 포함해 강아지 세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를 키우는 점도 영상에서 언급됐다.
이날 영상은 ‘요즘 힘드신데 반려견에게 위로받고 계시지 않냐’는 박 전 아나운서의 말에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이라고 답하는 윤 후보의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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