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남읍 이장협의회 10년간 장학금기부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 이장협의회가 5일 양오중학교와 어람중학교에 장학금 30만원씩을 지원한데 이어 7일 오남중학교에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하며 총 90만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했다.

오남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매년 1월 졸업식 일정에 맞춰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쳐왔다. 전달된 장학금은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으며, 관내 중학교별 저소득학생 중 성적 우수자 1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황학기 오남읍 이장협의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관내 인재를 키워가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중 오남읍장은 이에 대해 “역량 있는 학생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저소득가정 학생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남읍 이장협의회는 작년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해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고 독거노인 등을 위해 직접 재배한 고구마 40상자(5kg)를 지원하는 등 오남읍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온정나눔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