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아, "블로킹 1위요? 욕심 조금 있긴 한데 아직은.."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1.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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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주아(22)가 폭풍 성장하고 있다.

이주아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1득점을 올렸다.

이주아와 캣벨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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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이주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2.01.07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흥국생명 이주아(22)가 폭풍 성장하고 있다. 

이주아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1득점을 올렸다. 승부처 때마다 높이를 발휘하며 인삼공사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이주아와 캣벨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 4년차를 맞아 눈에 띄게 성장한 이주아가 그 중심에 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주아, 김채연 등 센터들이 약속한 대로 잘해줬다”며 “이주아의 코트 보는 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연차가 높아진 만큼 마음가짐도 새롭게 바뀐 것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이주아는 “중간에 흔들렸는데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며 “시즌 초반에 비해 팀에 힘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자신감도 커졌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오늘은 캣벨이 유독 더 멋있어 보였다. 항상 잘해주는 선수인데 오늘 코트 안에서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캣벨은 이날 개인 최다 타이 41득점을 폭발했다. 

이다현(현대건설), 박은진, 정호영(이상 인삼공사)과 함께 여자배구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센터 유망주로 뜨고 있는 이주아는 “경쟁 의식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제가 해야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비시즌에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영상을 많이 보면서 블로킹 타이밍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 0.75개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1위 정대영(한국도로공사·0.80개), 2위 양효진(현대건설·0.78개) 등 대선배들과 경쟁 중인 이주아는 “욕심이 조금 있긴 한데 아직은 아니다. 제가 해야 할 일부터 집중하겠다”고 겸손을 잃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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