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회식도 장이머우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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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거장 장이머우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연출하게 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장이머우 감독은 내달 4일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장 감독이 총감독으로서 연출팀을 이끌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장 감독은 CCTV 인터뷰에서 "(공연 대신) 기술을 활용해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개회식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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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영화 거장 장이머우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연출하게 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장이머우 감독은 내달 4일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장 감독이 총감독으로서 연출팀을 이끌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번 올림픽 개회식에 2008년 하계올림픽 때와 같은 대규모 예술공연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감독은 CCTV 인터뷰에서 "(공연 대신) 기술을 활용해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개회식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회식을 통해 자연과 인간성, 스포츠의 미덕을 보여주고 전염병으로 황폐해진 세계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장이머우 감독은 '국두'(1990) '홍등'(1991) '영웅'(2002) '연인'(2004) 등을 연출했다. 1994년에는 영화 '인생'으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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