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 도달 못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주장한 사거리와 성능이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의 고도가 50km 이하로, 비행거리가 북한이 주장하는 700km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상승을 끝내고 수평비행과 하강 때 속도가 마하 5.0을 넘어야 하는데 이번 북한 미사일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9월 시험 발사한 미사일보다 추가적인 기술 진전을 이룬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한미 연합군이 충분히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우리 군이 정밀 유도 기술과 고위력 탄두 등 질적인 측면에서 우세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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