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 PSG, 포체티노 → 맨유'..2022년 여름 대규모 감독 연쇄 이동 예고

이규학 기자 2022. 1. 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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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명장들의 대이동이 예고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거론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랄프 랑닉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앉을 전망이다.

스페인 'RCM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PSG의 포체티노 감독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지단 감독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부임설이 이어지면서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과 불화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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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세계적인 명장들의 대이동이 예고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거론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랄프 랑닉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앉을 전망이다.

지단 감독은 작년 5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던 도중 여러 클럽에서 그에게 감독직을 요청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고 무직 상태였던 지단 감독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원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무산됐다.

그런데 지단 감독이 PSG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RCM스포츠'7(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PSG의 포체티노 감독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지단 감독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 대신 지단 감독을 임명한다는 소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PSG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라인을 손에 쥐면서 큰 기대감을 안았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있었다. 리그에서는 선두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결구 16강에서 강팀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었다. 지난해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부임설이 이어지면서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과 불화까지 발생했다. 결국 PSG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감독 교체를 감행할 예정이었으며 지단 감독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로 향할 전망이다. 현재 임시 감독으로 부임 중인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맨유 감독을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맨유는 랑닉 감독이 떠난 자리를 포체티노 감독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영국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뿐만 아니라 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 레스터 시티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 또한 새로운 감독 후보에 거론했지만, 현재 상태로선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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