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년차..일상 회복 기로에 선 2022년
[KBS 광주] [앵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언제쯤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먹는 치료제 개발과 방역 대응능력 향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데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전망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80%가 넘는 2차 백신 접종률!
하지만 연초부터 학교발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민아/해남군 해남읍 : "확진자가 계속 나오니까 비대면 수업도 많이 늘어나고 그뿐만 아니라 여행 취소가 되고... 마스크 쓰는 일도 이제 여름도 다가오면 더 불편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상황도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면서 당분간 확진자 규모가 늘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3차 접종자까지 감염될 정도로 강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민호/전남대 예방의학과 교수 :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변화하게 되면 전문가마다 다른데요. 대략 한 3월, 4월이되면 기존의 우리가 보지 못했던 숫자들의 코로나 환자들을 보게될 겁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고 최근에는 먹는 치료제가 개발돼 의료 체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역 대응력이 진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류소연/광주시 감염병지원단장 : "먹는 치료약을 포함한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이되고,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대응에)그 부분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놓고 희망과 절망의 기로에 선 2022년.
지난해 시작했다가 멈춘 단계적 일상회복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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