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예술에 희망을 더해"..지역 청년 예술가 전시회 열려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28팀의 청년 예술가와 단체가 지원을 받아 다양한 창작 활동을 했습니다.
그 성과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충북문화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큼 다가온 겨울 미처 떨구지 못한 나뭇잎에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색을 품고 있는 사진 백 여장에 작가의 글이 더해져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여러 색이 뒤섞인 팔레트를 든 화가의 시선에선 예술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모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이규선/청년 예술가 : "작업에 대해서 깊은 고민, 사색도 하게 되고 경험 속에서 작품이랑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올해 초 충북문화재단 청년 예술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가와 단체는 모두 28팀.
문학과 시각예술, 그리고 공연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종균/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팀 :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개성과 실력, 그리고 남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의) 역량을 홍보하고 소개하기 위해…."]
지난 일 년간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관람객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변시연/청주 원봉중학교 2학년 : "각 작품에 사람의 매력 같은 게 있어서 많은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우면서 행복을 느끼고…."]
차세대 충북 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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