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주식 의무보유등록 41억6416만주.. 전년비 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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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의무보유로 등록된 상장주식이 41억6416만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 주식은 33억4132만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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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의무보유로 등록된 상장주식이 41억6416만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은 14억8532만주로 전년 대비 63.9% 늘었고,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은 26억7884만주로 24.6%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신규상장 시 최대주주 지분의 유통을 제한하려는 사유로 등록된 수량이 전년 대비 401.3%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사유로 등록된 수량이 27.0% 늘었다. 모집(전매제한)은 50인 미만으로 증권을 모집·매출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해당 주주 지분의 전매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 주식은 33억4132만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수량이 11억9935만주로 전년 대비 27.2% 늘었고, 코스닥시장 수량은 21억4198만주로 4.4%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보유등록 설정량 상위 5개사는 흥아해운(2억1300만주), 카카오뱅크(1억5081만주),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851만주), 카카오페이(7625만주), 와이투솔루션(7100만주)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1억4717만주), KTB네트워크(8000만주), 현대무벡스(7861만주), 코아시아옵틱스(7518만주), 네오이뮨텍(7288만주)이 상위 5개사에 올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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