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2AM, 엄마들 보컬 평가 "이 조합이면 現걸그룹 다 쓸어버리지"

2AM이 '엄마는 아이돌' 보컬 점검 평가위원으로 등장, 멤버 조합을 보고 감탄했다.

7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선 별, 가희, 박정아, 선예, 현쥬니, 양지은의 메인 보컬 최종 선발전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2AM은 메인 보컬 중간 점검날 녹음실에 와 노래를 듣고 평가하게 됐다. 이들은 누가 노래를 부르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 2AM 멤버들은 가희의 노래를 듣고 "목소리를 들어선 미인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옹은 "풍파가 많으셨나 싶다. 나이대가 좀 있으신 것 같다"고 말해 가희가 발끈했다. 창민은 "여기 약갼 뒤통수 맞을 것 같다"고 걱정했고, 슬옹은 "열었는데 다 아는 사람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멤버들은 선예의 노래가 시작되자 "잘한다. 진성같다"며 칭찬했다. 멤버들은 "이분 배운 사람이다. 실용음악과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나는 약간 선예가 들렸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만약 이 분이 노래를 안 배운 분이라면 이 분은 천재"라고 말했다. 선예는 "난 굉장히 평범한 목소린데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신기해 했다.

박정아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부르다 음이탈을 냈다. 2AM 멤버들은 "목소리는 예쁜데 곡이 안 어울린다. 이 분은 고음보다 예쁜 노래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냉철하던 2AM도 별의 노래를 듣고는 감탄했다. 조권은 "별 누나같다"고 말했고, 슬옹은 "근데 이런 톤 많지 않냐"며 반박했다. 진운도 "발음 습관도 별 누나같다"고 주장했다. 창민은 "기분이 쎄하다. 지금부터 평가 없던 걸로 하자"며 몸을 사렸다.

창민은 "이 분들 다 최근 트렌디한 소리가 아니다. 나이대가 있는 분들 같다"고 언급했다. 선예는 "너무 나이를 언급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별은 "귀로를 어떻게 20대가 부르냐"고 화냈다.

2AM은 문을 열고 들어가 멤버들을 보자마자 두려움에 떨었다. 조권은 선예를 발견하고 그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슬옹은 "이렇게 그룹이신 거냐"며 "이 조합이면 웬만한 걸그룹들 다 쓸어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진운은 "이대로 무대 올라가시면 다 씹어먹으실 것 같다"며 "다들 엄청나시니까 진짜 그냥 건강만 챙기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눈물 날 것 같다. 생각도 못했다"며 선예를 껴안았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