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걸리자 경찰관 들이받은 50대, 알고보니 같은 경찰관

강우량 기자 2022. 1.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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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에 걸리자 측정을 거부하고 동료 경찰관을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청 소속 50대 김모 경감을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경감은 이날 오후 6시 39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서 음주 단속에 걸렸으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동료 경찰관의 이마를 머리로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경감은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양주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경감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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