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7연승 행진 '3위 점프' [V리그]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7연승 질주를 달렸다.

우리카드는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7연승을 달렸다. 10승 11패(승점 33)가 됐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1승 11패(승점30)로 우리카드에 승점에서 밀리면서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벌어졌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1, 2세트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지난 2라운드까지 최하위(7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반등하고 있다. 3라운드부터 힘을 내기 시작해 3위까지 올라섰다. 2위 KB손해보험(11승 9패 승점37)과 격차도 좁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두 팀 합쳐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나경복도 13점, 하현용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14점 서재덕이 11점, 임성진도 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자부는 흥국생명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1-25 25-23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24(8승 13패)를 확보해 5위에 자리했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인삼공사는 안방에서 고개를 떨구며 승점 37(12승 9패)을 유지했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채연이 12점, 이주아가 11점, 김미연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선우가 각각 24점,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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