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11연패 탈출 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 고른 득점 고무적"

최민우 2022. 1. 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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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미소를 되찾았다.

홈구장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린 뒤 이 감독은 "고비 때마다 임동섭이 3점슛을 넣어줬다. 김동량과 오셰푸, 로빈슨도 모두 수비를 잘했다.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대로 수비해줬다. 4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전형준이 3점슛을 자신 있게 쏘았던게 주효했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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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미소를 되찾았다.

삼성은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85-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1연패에서 벗어났고, 가스공사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첫승을 수확했다.

경기에서는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니엘 오셰푸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임동섭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7리바운드, 전형준이 3점슛 5개로 15득점, 김시래가 15득점 8어시스트, 토마스 로빈슨이 1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이다.

홈구장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린 뒤 이 감독은 “고비 때마다 임동섭이 3점슛을 넣어줬다. 김동량과 오셰푸, 로빈슨도 모두 수비를 잘했다.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대로 수비해줬다. 4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전형준이 3점슛을 자신 있게 쏘았던게 주효했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김동량은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 감독은 “오늘 기록지를 보니까 빅맨들의 어시스트가 많더라. 김시래는 조금 적었다. 하이로우 게임이 잘된거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김시래의 존재감은 컸다. 4쿼터 점수차이가 벌어졌지만, 김시래를 섣불리 벤치에 앉힐 수 없었다. 이 감독은 “김시래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불안하더라. 경기를 더 뛰게 했다. 선수들에게 여유있게 하라고 했더니 턴오버가 나왔다. 연패가 조금 길었기 때문에 불안했다”고 했다.

경기 전에도 이 감독은 임동섭의 분발을 요구했다.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슛감을 과시했기 때문. 이날도 외곽포를 쏘아올려 팀 승리에 이바지 한 임동섭이다. 이 감독은 “임동섭이 공격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오늘 리바운드 7개를 기록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계속 공격 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 전 경기 못지 않게 잘했다”며 흡족해 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더 밝은 미래를 그린다. 이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했다. 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가담하면서 세컨 찬스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80점대 득점이 나와서 기분좋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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