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 3017명 확진..1주전 같은 시간보다 764명↓(종합2보)

박대준 기자 2022. 1. 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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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比 285명↓..이틀 연속 3000명대 유지 예상
수도권 2027명, 전체 67%..전국 '오미크론' 확진자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01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6일) 같은 시간대 3301명보다 285명 감소한 수치다. 한 주 전인 지난달 31일 같은 시간대 3781명과 비교해도 764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최종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수는 3811명이며, 날짜별 확진자 수는 Δ12월 31일 4415명 Δ1월 1일 3831명 Δ2일 3125명 Δ3일 3023명 Δ4일 4443명 Δ5일 4125명 Δ6일 3717명이다.

수도권에서 20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9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875명, 인천 203명, 부산 172명, 대구 106명, 전남 96명, 충남 91명, 광주 89명, 경북 85명, 경남 82명, 강원 79명, 전북 60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울산 27명, 세종 12명, 제주 7명 순이다.

서울지역의 집단감염지에서는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11명), 도봉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0명), 중랑구 학원 관련 2명(누적 20명), 용산구 직장 관련 1명(누적 2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49명이 새로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전날(6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사업장 종사자 3명과 가족 접촉자 3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차고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9명(종사자 14명, 접촉자 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종사자의 버스를 이용한 승객들 중 아직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차고지 관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16명은 오미크론 역학적 연관성 사례로 분류됐다.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시내버스 관련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4명(해외입국자 17명, 입국자 접촉자 4명, 지역감염 13명)이다.

목포시에서 6일 4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목포 평화광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목포시 제공)2022.1.7/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대구에서도 전날 17명이 새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인원이 16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된 17명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5명, 해외 입국자 5명, 달서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3명, 달서구 주점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며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경남은 이날 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25명, 김해 15명, 통영 8명, 진주·사천·양산 각 7명, 밀양 5명, 창녕 3명, 거제·고성 각 2명, 거창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개별 접촉으로 45명(54.9%)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3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A씨가 전날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근무자 등 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A씨를 포함해 전날 6명, 이날 13명 등 총 19명(외국인 근로자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대부분 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알려졌다.

전남 나주에서는 목욕장 관련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영암과 함평의 확진자 각각 1명도 나주에 있는 이 목욕장을 방문한 뒤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7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백신 사각 지대인 어린이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자가진단키트를 무료 공급하기로 했다.(광주시 제공)2022.1.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충북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시 서원구 병원 관련 5명(누적 15명),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9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60명),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0명), 서원구 병원 관련 1명(누적 12명)이다.

충주시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27명)과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2명), 건설현장 관련 1명(누적 13명)이 추가됐다. 제천은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45명)이 더 나왔다.

강원 원주에서는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북구 초·중학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3일 확진자와 접촉 후 격리 중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학교내 45명, 가족·접촉자 23명 등 68명으로 늘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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