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득점 캣벨의 날'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또 꺾었다..최근 6G 5승 [대전 리뷰]

[OSEN=대전,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01.07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연패에 빠뜨렸다. 

흥국생명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5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양 팀 최다 41득점을 폭발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앞서 3라운드 셧아웃 승리에 이어 인삼공사전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8승13패 승점 24점으로 5위. 2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12승9패 승점 37점으로 4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탔다. 세트 초반 집요한 목적타로 인삼공사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에서도 캣벨이 6점, 김채연이 5점, 이주아와 김미연이 나란히 4점씩 고르게 활약하며 1세트를 25-15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2세트는 인삼공사가 반격했다. 17-17까지 팽팽했지만 흥국생명 김미연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며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옐레나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선우의 공격도 살아난 인삼공사가 2세트를 25-21로 잡았다. 옐레나가 8점, 이선우가 7점으로 15점을 합작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캣벨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2.01.07 /sunday@osen.co.kr

3세트는 접전의 연속. 인삼공사가 이소영과 이선우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돌파했지만 여기서 흥국생명 켓벨이 5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이주아가 이소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캣벨이 12득점으로 3세트를 지배했다. 

4세트도 캣벨의 무대였다. 캣벨이 공격에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펄펄 날았다. 흐름을 내준 인삼공사는 세터, 센터, 레프트 3자리를 차례로 바꾸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21-18까지 따라붙었지만 캣벨이 빈곳으로 밀어넣는 공격으로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25-21로 잡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흥국생명 켓벨이 양 팀 최다 41득점을 폭발했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더했다. 김채연이 12점, 이주아가 11점, 김미연이 10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선우가 각각 24점, 20점으로 활약했으나 이소영이 9점으로 침묵했다. /waw@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캣벨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