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들 "네베스, 맨유 가지마..어차피 우승 못 해"

신희영 인턴기자, 서재원 기자 2022. 1. 7.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후벵 네베스(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반대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네베스가 맨유로 이적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베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네베스가 맨유로 가는 것을 반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후벵 네베스(왼쪽)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서재원 기자]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후벵 네베스(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반대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네베스가 맨유로 이적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베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기존 3선 자원들의 기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스콧 맥토미니(26)와 프레드(29)는 기복이 심하고 네마냐 마티치는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다. 이에 네베스를 데려와 중원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네베스는 맨유가 원하는 이상적인 미드필더다. 정확한 킥을 보유해 후방 빌드업 전개에 능하고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고 예측력이 좋아 수비에서도 공헌도가 상당하다. 영입만 한다면 스쿼드의 질과 양을 모두 올릴 수 있다.

네베스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 "네베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행복하지만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네베스가 맨유로 가는 것을 반대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대니 밀스와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공격수 앨리 맥코이스트가 같은 목소리를 냈다.

밀스는 울버햄튼이 맨유보다 우승 기회가 더 많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울버햄튼은 카라바오컵이나 FA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맨유는 리그나 UCL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며 울버햄튼에 남는 편이 트로피를 더 자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맥코이스트는 맨유의 미래를 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네베스는 맨유 이적이 과연 적합한 선택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네베스에게 신중하게 이적을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