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미술한류 원년"..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계획 공개

박은희 2022. 1.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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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미술한류의 원년으로 삼고 여러 나라에서 한국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는 "먼저 미국·독일·일본 등에서의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 및 국외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공히 '미술한류 원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 '카셀 도쿠멘타 15'에서 'MMCA 아시아 프로젝트'를 관객 참여형 설치와 온·오프라인 연계 워크숍 등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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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2022년 전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워치앤칠' B.A.R.E(전진홍,최윤희), 에어캡 파빌리온, 2016.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올해를 미술한류의 원년으로 삼고 여러 나라에서 한국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서울관에서 언론공개회를 열고 '2022년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미국·독일·일본 등에서의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 및 국외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공히 '미술한류 원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 '카셀 도쿠멘타 15'에서 'MMCA 아시아 프로젝트'를 관객 참여형 설치와 온·오프라인 연계 워크숍 등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근대미술'을 연다. 1900~1965년 한국 근대 시기를 주제로 미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다.

서울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축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유럽·중동·아프리카 주요 미술관과 교류·확장해 선보이는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을 개최한다.

올해는 또 동시대의 첨예한 사회적 의제에 대한 예술적 통찰과 전망을 살펴보는 주제기획전을 마련한다.

최근 비대면 환경을 기반으로 확산한 배달 문화를 미술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미술관의 실험적 확장을 모색하는 '전시 배달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현대미술관이 가져야하는 태도와 실천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학제 융합 프로젝트 'MMCA 다원예술 2022: 탄소 프로젝트' 등이 있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전' '임옥상' 등 한국미술의 입체적 층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대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과 기증작품전도 이어진다.

또 '다다익선' 재가동을 앞두고 미술관에 작품이 설치되는 과정과 보존수복의 역사, 백남준의 작품이 복원된 국내외 대표 사례를 아카이브를 통해 제시한다.

아울러 히토 슈타이얼·피터 바이벨의 국내 최초 개인전과 '20세기 중국미술' 등 동시대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은 국외 대표작가전 및 국외 미술기관과의 교류전을 추진한다.

소장품 및 특화장르 연구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의 균형과 지평 확장을 모색하는 기획전으로는 '생의 찬미' '꿈의 공간, 환상의 사물' '소장품 기획전_세기의 만남' '미술로, 세계로' 등을 계획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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