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해체 뒤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격차 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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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 윤 후보의 지지율은 25.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2.9%포인트로, 지난 3일 같은 기관이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8.9%포인트)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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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호감도 조사서 안철수 38% 선두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대부분 10%를 웃돌았다. 일부 여론조사는 윤 후보의 선대위 개편 이후에 진행됐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 윤 후보의 지지율은 25.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2.9%포인트로, 지난 3일 같은 기관이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8.9%포인트)보다 커졌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 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를 통해 쇄신을 선언했던 5일 이후에 진행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1002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는 36%, 윤석열 후보는 26%였다. 이전 조사(12월14~16일)와 비교해 이 후보는 변동이 없었지만, 윤 후보는 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15%를, 글로벌리서치 조사에서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한국갤럽 호감도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38%로 가장 앞섰다. 11월 셋째 주 조사(11월16일~18일)와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5%, 심 후보는 3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50%가 부정 평가했고, 41%가 긍정 평가했다. 긍정률이 40%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며, 부정률 50%는 1년 내 최저치다.
글로벌리서치와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다.
글로벌리서치 응답률은 11.2%였고 무선 전화 인터뷰 100%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응답률은 14%였고,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유선 10% 무선 90%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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