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위기' 조코비치.."백신 맞았으면 될 일"

김태운 2022. 1.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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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논란이 뜨겁습니다.

백신 문제로 인한 호주의 입국 거부를 놓고 여러 목소리들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주 입국과 동시에 호텔에 격리된 조코비치.

일부 팬들이 그 호텔 앞에서 세르비아 국기를 들고 시위 중입니다.

"조코비치를 풀어주세요! 그는 범죄자가 아닙니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영웅입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8시간 동안 공항에 머물러야 했던 조코비치는 비자 발급 거부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고국인 세르비아에서까지 시위가 일어날 만큼 논란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르잔/조코비치 아버지] "우리의 자존심인 조코비치를 그들이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를 모욕하는 건 세르비아를 모욕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자칫 외교 문제까지 번질 우려에… 호주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캐런 앤드류스/호주 내무부 장관] "조코비치 선수는 호주에 억류된 게 아닙니다. 언제든지 원할 때 호주를 떠날 수 있습니다."

호주오픈 최다 우승자로 대회 4연패에 도전하려 했던 조코비치가 만약 백신 접종 거부로 추방당한다면 최대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될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동료인 나달도 조심스레 일침을 남겼습니다.

[라파엘 나달] "한 가지 분명한 건 백신을 맞았다면 호주오픈은 물론 어디서든 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일 때문에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다시 위중해지면서 스포츠계에서의 백신 논란도 또 다른 형국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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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093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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